- 노점상과 상생의 결과물인 「강남대로 푸드트럭」 활성화 위해 마련
▲ 강남역 9 ~ 10번 출구 주변 푸드트럭 ZONE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4일(금) 오후 5시부터 강남역 9 ~ 10번 출구에 위치한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에서 강남대로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한 추억의 통기타 가수 콘서트를 연다.
구는 불법노점상을 강제 철거하는 기존 정비방식을 탈피, 노점상과의 수백차례 대화를 통해, 지난 연말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인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을 만들었다. 1월부터 노점상에서 전환된 푸드트럭 13대가 강남역 9 ~ 10번 출구 주변, 지오다노 인근 등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또, 구는 영업장소를 정기적으로 이동토록 하는 ‘순환 영업’ 방식을 통해 목이 좋은 장소를 골고루 이용하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강남역 9 ~ 10번 출구 주변은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어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 중에서 활성화가 덜 된 지역이다.
▲ 지오다노 인근 푸드트럭 ZONE
이에 구에서는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4일 거리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거리음악회는 7~80년대 명동 ‘쉘부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가수 손지예가 노점상과의 상생을 위한 구의 취지의 공감하며 추억의 통기타 음악 등을 1시간가량 선사할 예정이다.
임선호 건설관리과장은 “불법노점 무조건적 강제철거가 아닌 영세 노점상 삶의 터전 마련을 위해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을 만들었다.”라며, “쾌적한 보행환경과 영세노점상 보호라는 두 가지 취지를 담은 ‘강남대로 푸드트럭’에 시민들의 더욱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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