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 단체의 민.관 협치로 실천단 운영 등 5개 전 분야에서 으뜸
▲ 금천구가 2016년 자치구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에 대한 서울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뽑혔다. 구 종합청사를 활용한 금천에코센터에서 ‘녹색에너지를 탐색!하다’ 등 17개 기후․환경교육 프로그램을 200회 이상 개설해 지역주민의 그린리더 양성과 구민의 환경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서울시 추진 ‘2016 자치구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뽑혔다.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사업을 평가했다.
평가는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 운영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그린리더(초․중․고급) 활동 △기후변화 프로그램 운영 △그린리더(초․중․고급) 양성 등 5개 사업 대해 목표달성도, 시민참여도, 사업효과 등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병행했다.
금천구는 민․관 협의체로 구민모임, 학교, 기업 등 12개 단체가 참여하는 ‘금천구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을 운영하고 매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공동으로 실행해 5개 사업 전 분야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CO2 줄이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특화사업 추진으로 금천구만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서약 운동인 금천에코라이프데이(G-Ecolife Day)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줄줄 새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가정을 방문하는 등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을 추진했다.
구 종합청사를 활용한 금천에코센터에서 ‘녹색에너지를 탐색!하다’ 등 17개 기후․환경교육 프로그램을 200회 이상 개설해 지역주민의 그린리더 양성과 구민의 환경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에너지 절약의 첫걸음인 에코마일리지 확대 활동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가입률을 기록했다.
‘금천구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 박금애 단장은 “작년까지 3년 연속 우수구에 이어 올해 최우수구 평가를 받은 것은 민과 관이 함께 뜻을 모아 기획하고, 지역 주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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