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이자 최초 철도인 경인선과 주변 역사문화 자산이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모한 지역 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해 경인축 문화역사 자산 네트워크 조성 사업이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오는 5월부터 3년 동안 국비 3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경인축 문화역사 자산 네트워크 조성 사업은 경인선을 중심으로 위치해 있는 화도진지, 배다리 역사마을 등 근대화 자산을 생생한 문화와 역사 교육 장소로 조성하고 역 주변 지역을 문화 공간으로 변신시켜 시민 행복 공간으로 시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시가 총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올 해 5월부터 3년 동안 총 37억 5천만원을 투입해 인천시 남구, 동구, 부평구와 경기도 부천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한국철도공사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인선과 주변에 있는 역사 자산을 인천만의 새로운 지역 특화 플랫폼으로 조성함으로써 생활밀착형 체험 서비스는 물론 지역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에게 제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경인선을 중심으로 현장교육과 연계한 문화공간 조성이 확대돼 인천을 찾는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 관계자는 “2015년부터 굴포천 에코서비스 사업 등 국비 48억원을 지원받는 사업 2건을 확정한데 이어 이번 경인축 문화역사 자산 네트워크 조성 사업에 대한 국비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며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이 보유한 유·무형 자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재창조하는 사업을 추진해 인구 300만 도시의 위상에 맞는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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