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산동 G밸리 커뮤니티시설 확충 및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가산동 G밸리 커뮤니티시설 확충을 위한 건축심의 가이드라인’을 운영한다고 24일(금) 밝혔다. 건축심의 가이드라인은 금천구 가산동 국가산업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부족 및 도심공동화 현상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가산동 G밸리는 현재 입주기업 1만개, 근무인원 16만명으로 첨단산업단지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근무자뿐만 아니라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부족하고 주말에는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공동화 현상으로 주변 상권 침체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커뮤니티시설이란 도서관, 체력단련장, 회의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익 시설로 공동체 활동을 증진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시설을 말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단기안으로 권역별, 규모별, 사용자별 적정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건축심의 가이드라인을 운영한다. 더 나아가 기존에 설치된 공개공지 및 연도형 상가를 정비해 장기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커뮤니티시설 설치 가이드라인
건축심의 가이드라인 적용대상은 가산동 디지털단지(2, 3단지) 일대에서 공장 및 오피스텔을 신축할 경우며 해당 건물은 신축규모에 따라 커뮤니티시설과 최소 설치면적 등 가이드라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이를 적용할 경우 공용회의실 및 휴게실 등 근무자를 위한 시설뿐만 아니라 기존에 부족했던 어린이집, 방과 후 교실, 도서관 등 입주민과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확대 설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커뮤니티 시설 활성화로 G밸리가 금천구의 공동체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주민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서울시의 경제 요충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 홈페이지 및 구청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