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부터 여성들의 안전 귀가를 돕기 위한 ‘안심귀가 앱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평 안심귀가’ 앱 서비스란 부평구 관내에 설치된 CCTV와 모바일기기의 GPS(위치확인시스템)를 활용한 앱을 통해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스마트 폰을 흔들거나 위급 신호를 보내면 경찰이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구는 올해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완료, 기존에 용도별로 분리돼 있던 방범용 및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불법 주정차 단속용 등의 CCTV 카메라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는 데 여기에 안심귀가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다.
부평구민 누구나 ‘부평 안심귀가 앱’을 다운로드 해 회원에 가입한 후 실행하면 사용자 위치가 CCTV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돼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에 돌입, 안심 귀가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마트폰을 3~4회 힘껏 흔들면 경찰 순찰차가 출동한다. 안심귀가 앱 서비스는 인천시에서 부평구가 처음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서비스 가입을 위해서는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에서 ‘부평 안심귀가’를 검색해 안내에 따르면 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여성과 청소년 등 방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흉악 범죄가 늘고 있는 데다 지역에 재개발 지역이 많아 야간 통행에 불안을 느끼는 게 현실”이라며 “사전 홍보 과정을 거친 뒤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부터 부평구 전 지역에서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 1년 365일 구민 누구나 편안한 부평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평 안심귀가 앱 운영시간은 오후 9시부터 새벽 5시(계절별 탄력 운영)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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