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올해 시장 다변화의 일환으로 동남아 관광객의 적극 유치를 위해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1월부터 현지 및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한류상품,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의 다양한 관광지(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송도, 청라)를 연계한 각종 상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태국국제관광박람회에서는 태국의 주요 여행사들이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송도 센트럴파크, 강화도, 석모도 등을 방문하는 코스를 상품화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또한 태국, 말레이시아 주요 여행사들은 청라호수공원, 배다리 헌책방거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자유공원 등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상품도 론칭하고 있어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개최되는 관광박람회에서 해당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드라마 ‘도깨비’ 인천지역 촬영지와 개별관광객을 위한 인천시티투어 등 인천홍보부스에 대한 태국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도깨비’ 포토존을 활용한 SNS 이벤트와 ‘Mini Travel Talk Show’를 개최해 연일 많은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SNS 이벤트 기념품으로 제공한 인천지역의 특산품인 ‘장봉도 김’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공사 관계자는 “그간 동남아 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왔으며 인천 관광에 대한 시장 호응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좀 더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쳐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인천이 단순히 ‘공항’이 있는 도시가 아닌 인천은 ‘꼭 가봐야 하는 곳’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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