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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사진 위는 전 남편 피피노와 함께., 아래는 키에디스 와 키스를 나누는 클룸. | ||
이혼 사유는 간단했다. 각자 바쁜 스케줄로 함께 할 시간이 없게 되자 자연히 멀어지게 되었다는 것이 그것이었다. 하지만 이혼 발표를 한 지 4일쯤 지났을까. 호주 시드니에서 한 남성과 뜨거운 포옹과 함께 정열적인 키스를 나누고 있는 클룸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상대인 즉슨 유명 록밴드인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리드싱어 앤소니 키에디스(40). 평소 ‘악동’ ‘괴짜’로 알려져 있는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여성들과의 염문을 뿌리고 다닐 정도로 이미 팝계에서는 둘째 가면 서러워 할 바람둥이로 낙인이 찍힌 인물. 최근에는 데미 무어와도 스캔들이 나기도 했었다.
때문에 주위에서는 한없이 고상하고 부드러운 ‘신사’였던 전 남편에 길들여져 있던 클룸이 과연 그와는 정반대로 괴팍하고 터프한 키에디스를 견뎌낼 수 있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
실제로 지금껏 키에디스의 이미지는 결코 좋은 것은 아니었다. 마약 상습 복용자인 데다가 성추행 혐의로 60일간 수감 생활을 하기도 하는 등 말 많고 탈 많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과연 클룸과 키에디스의 로맨스가 한낱 불장난에 그치게 되지는 않을까 많은 팬들이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