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오케’의 주연을 맡은 여배우 이나은이 3월 1일 결혼을 한다.
2003년 설날 특집극으로 연기를 시작으로 10여 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이나은은 2012년 MBC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에서 메인 캐릭터인 ‘서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녹색마차>, <연애결혼>, <투명인간 최장수>, <그 여자의 선택>, <장밋빛 인생> 등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캐나다 이민 여성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김오케>에서 주인공 김옥란 역을 맡아 캐나와와 한국을 오가며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나은은 “1년이라는 짧은 연애를 끝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그리며 평생을 기약하게 됐다”며 “정말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믿어 주는 사람이 될 것이며, 항상 감사함으로 서로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 이나은은 중학교 시절 한국주니어 모델 1위(한국모델협회와 모델라인 주최)로 현대백화점 전속 모델로 활동했다. 이후 집안의 반대로 연예 활동을 접고 일반 대학을 다니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로 다시 진로를 바꾸어 KBS 공채 20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촬영 틈틈이 고려대 언론대학원에서 석사 논문 학기를 이수 중이다.
권성윤 기자 anderia10@ilyo.co.kr
웨딩 드레스을 입고 포즈를 취한 이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