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 만성중학교 정문에서 교사들이 3월 첫 날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만성중학교(교장 천승)는 2일 새 학년ㆍ새 학기 첫 날, 모든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따뜻한 학생 맞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3월 첫 날 학교 정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에게 입학과 새 학년에 대한 환영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응원의 메시지가 적힌 대형 플랜카드와 함께 사탕을 나누어 주고 격려의 악수와 하이파이브, 파이팅을 외치며 학생들에게 환영의 마음을 표현했다. 학생들은 3월 첫 등굣길 깜짝 행사에 놀라기도 하고 수줍어하기도 했지만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마음을 전하는 사탕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
행사를 기획한 박선영 교사는 “그 어느 날보다 바쁜 3월 첫 날, 선생님들이 아침 일찍 학생 맞이로 수고했지만 등교하는 학생들의 웃음 짓는 얼굴에 큰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천승 교장은 “우리 학교는 2017학년도 행복배움학교로 지정됐으며 `소통과 존중의 행복 나눔 공동체`라는 교육목표 아래 학생과 교사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의 첫 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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