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욱. KBS<태조왕건> 캡처
[일요신문] 배우 민욱이 두경부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1일 배우 민욱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민욱은 2015년 두경부암 선고를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1968년 연극배우로 시작해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에 선발된 민욱은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을 만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KBS<용의 눈물> <태조왕건> <무인시대> <왕과 비> 등 사극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지난 2010년 KBS2<결혼해주세요>를 끝으로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민욱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극계의 별이 지는구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민욱은 정말 사극 명품 배우였어요”라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고인이 빈소는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4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