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베트남동심 대표, 베트남 교육부 ‘MING’부장, 한국동심 대표. 사진제공=㈜동심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동심(대표 정신)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베트남동심 출범식은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컨벤션센터 영빈관에서 진행됐으며 베트남 교육부 ‘MING’부장(국장급)과 현지 유치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베트남 주요 언론사에서 취재했으며 행사 사회는 방송국 아나운서가 진행할 정도로 현지의 관심이 높았다.
출범식에서 동심의 과학 프로그램인 ‘매직사이언스’의 교육과 프로그램 특장점을 소개하고 별도 행사장에는 베트남동심에서 현지화해 개발, 제작중인 ‘매직사이언스’ 샘플과 한국동심의 ‘아이팔레트’, ‘달콤책방’, ‘리딩팝’, ‘잉글리쉬 Doo’의 샘플교재를 전시했다.
이미 ㈜동심은 20년 전 해외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바 있다. 이번 베트남 지사 설립은 아시아 교육 시장의 성장세와 한류의 영향 등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기존에 베트남 교육 시장에 진출한 복수의 국내 교육기업들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중국 사업의 현지화 전략 경험을 살려 진행됐다.
㈜동심 베트남 지사 관계자는 “베트남 인구만 1억 명이 넘고 인구의 대다수가 20~30대로 젊어 교육열이 높아 향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동심 정신 대표는 “경쟁사들과 다른 동심 본사의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철학과, 원 현장의 교육을 바탕으로 하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동심의 메시지가 베트남 유아교육 시장에 전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에 베트남 지사를 설립한 동심은 앞으로 과학 교재 ‘매직사이언스’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베트남의 여러 교육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며 중국과 베트남 진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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