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방문위원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15기의 활동 수료식을 개최했다.
내외국인 대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미소국가대표 15기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외국인이 주로 방문하는 인천공항, 명동, 인사동 등의 장소에서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을 실천했다.
이날 수료식은 활동 결과 보고 및 영상 상영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된 3개 팀을 대상으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최우수상 및 우수상((재)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했다. 팀별 시상 외에 우수 개인 활동자들에게도 ‘미소상’과‘배려상’이 수여됐다.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15기는 지난 1월초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의 개막을 맞아 실시한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연계 K스마일 캠페인’에 전 인원이 참여해 코리아그랜드세일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타투 체험, 컬러링월 완성하기, 친절서약하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한국의 이미지를 전하고 내국인들로 하여금 K스마일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또한 지난 10월 개최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행사 및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 외래관광객 1,700만 달성 기념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K스마일 캠페인을 알리는데 이바지해왔다.
대상을 수상한 빙그레헷팀 팀장 최현수(24, 가천대)씨는 “팀원들과 함께 K스마일 캠페인을 실천하는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함께 활동한 일본인 유학생 키자사키 아스미(24, 이화여대)씨는 “수료 후에도 한국의 친절을 알릴 수 있도록 더 많은 활동에 참가하고 싶다”며 “대학생들의 노력이 힘이 돼 한국을 다시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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