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3일 홍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부평구의회,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구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부평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무단투기단속, 주‧정차단속,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 등 다양한 목적으로 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694대의 CCTV를 하나로 통합, 지리정보(GIS) 시스템과 연계해 각종 범죄예방과 치안유지, 생활안전에 필요한 상황 조치를 합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3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구축했다.
관제 인력이 24시간 부평구 지역의 긴급 상황 또는 재난재해 사고를 모니터링하게 되며 상황 발생시 관제센터에 근무중인 경찰관이 사건현장 인근 경찰관 또는 유관기관에 즉시 연락을 취해 각종 사건사고에 실시간 대응하게 된다.
또한 위급 상황발생시 주민과 통합관제센터간 선명한 목소리 통화가 가능한 디지털 방식의 IP비상벨을 모든 CCTV에 설치해 각종 비상상황과 범죄에 효과적인 조치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부평구 관내에 설치된 모든 CCTV와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활용,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부평 안심귀가’ 앱 서비스를 마련했다.
‘부평 안심귀가’ 앱은 부평구 전 지역에서 이달 8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내 모든 저화질 CCTV 카메라 292대를 고화질(200만화소 이상) CCTV 카메라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어 교체가 마무리되는 4월부터는 더욱 선명한 영상관제도 가능해져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한 관내 모든 CCTV의 통합관제를 할 수 있는 부평구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로 안전한 부평구 조성에 큰 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부평을 만들어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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