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 유도와 주의 환기를 위해 오는 7일 서울 재동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갖고 다양한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경찰청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랑의 안전경보기’, ‘보행안전물통’ 등 교통안전 기부 물품 전달과 어린이 자전거 운전면허시험, 옐로카펫 및 노란발자국 설치, 거리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전후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종로구청과 3M의 협조를 얻어 미끄럼방지 포장, 우천형 노면표시, 과속경보시스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재정비해 스쿨존 모범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은 2012년부터 전국 13개 지부를 통해 사고가 잦은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스쿨존 자체 점검 및 개선을 실시해 왔다. 또한 교통안전 교육이 낮은 연령대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교통안전교육 및 자전거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용선 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서로 노력해 예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운전자들의 경우 스쿨존에서 시속 30Km 이하를 준수하는 등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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