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동절기 제설 작업과 AI 방역 초소 운영 등으로 파손된 광역시도와 지방도 및 군도, 농어촌도로 노선 등 총 315km에 대한 춘계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신속한 춘계 도로 정비를 통해 다음 달부터 열리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대비하고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에 걸맞은 깨끗한 강화군 이미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겨울철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및 도로 시설물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지난달 사전 조사를 완료했다. 이달부터는 주요 간선도로와 각종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비내용은 고비고개 등 주요 고갯길과 급커브 도로에 뿌려진 제설제를 집중 제거하고 교통사고 등으로 훼손된 도로 이정표, 가드레일, 교통 규제봉 및 보차도 경계석을 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의 노면을 청소하고 AI 방역 초소(강화대교, 초지대교) 인근의 포트홀은 교면 포장 및 아스콘 덧씌우기를 실시한다. 색이 변한 차선도 일제히 도색을 실시한다. 특히 진달래 축제를 맞아 백련사 주변의 낡고 노후한 도로 노면은 아스팔트 절삭 복구를 실시해 관광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파손된 도로와 배수 불량지구를 정비하는 한편, 교량 신축이음 등 주요 교통시설물의 기능유지를 위한 점검·정비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춘계 도로정비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진달래 축제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진되는 만큼 도로 및 시설물들의 점검, 정비에 만전을 기해 깨끗하고 쾌적한 강화군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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