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소 지정을 위한 평가위원으로 활동
- 주민공동체가 지역사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의지와 현장방문 심사로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성공모델이 될 수 있는 활성화지역 선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우미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2016 희망지사업 추진지역 19개소를 대상으로 ‘근린재생일반형 활성화지역 2단계 지정’을 위한 평가위원으로 위촉되어 세부 평가를 마쳤다.
우미경 의원은 도시·건축, 인문·사회·복지·문화, 공동체·사회적경제·협치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3일 동안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서류심사와 함께 평가를 진행했다.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지역 지정 이전에 주민역량강화를 선행하기 위한 준비단계 사업이다. 지역주민 스스로가 도시재생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생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역량강화 사업 후 평가를 통해 우수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16일(목)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17곳을 발표하였고, 이번에 선정된 17개소는 경제기반형 1개소, 중심시가지형 6개소, 근린재생일반형 7개소, 주거환경관리사업연계형 3개소이다.
근린재생일반형 7개소는 최대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낙후되어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현장평가를 함께 한 우 의원은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로 기존의 도시재생방식의 효율성이 재고되는 현 시점에서 서울시 저층주거지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까는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큰 과제이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해 가는 서울형 노후 주거환경 개선이 기존의 관주도만의 도시재생사업보다 더 나은 성과와 주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그동안 서울의 미래도시전략을 위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온 우 의원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중 인구가 감소하고 주거노후화 등 쇠퇴하고 있는 저층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한 근린일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희망지사업이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역량강화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도시재생사업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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