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사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6년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수료식 및 나눔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1부는 수료식, 사업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연수참여 소감 나눔,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2부 나눔대회는 현지연수를 통해 체험한 연수내용과 이를 통해 얻은 연수성과를 정리해 연수단 및 사회복지계 동료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삼성사회봉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16번째를 맞는 사회복지사 해외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사회복지사를 대표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도에는 9개팀 69명의 사회복지 연수단이 미국, 영국 등 선진국가를 방문해 선진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필리핀,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가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사회복지기술을 보급하기도 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오승환 회장은 “국민들의 복지 수요가 높아지고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개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사회복지사들이 해외연수단원으로 다양한 해외교류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 사회복지사들의 역량은 한층 성장하고 강화됐으며 국민들에게는 보다 질 높은 사회복지 서비스가 전달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과 역사를 가진 사회복지사 해외연수사업이 계속 이어져 대한민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사회봉사단 장인성 전무는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역량있고 실력있는 사회복지사들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연수를 통해 배운 것들을 현장에서 잘 활용해 우리나라의 사회복지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회복지사 해외연수는 2001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16년간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임으로써 국내 복지발전에 기여해왔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는 “실천현장에 있는 더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선진국의 사회복지 시스템을 경험하고 한국 실정에 맞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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