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철의 대선전략 : 예측 2017 대선』은 손자병법의 5사(도천지장법)로 후보의 자질과 진영의 역량을 분석했다는데 독창성이 있다. 특정 후보에 편향되지 않게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약점을 지적하고 보완하라고 제안한 것은 또 다른 특징이다.
대신 유권자의 선택을 돕고 마타도어나 프로파간다에 현혹되지 않도록, 정치 과정과 선거를 읽는 몇 가지 포인트를 부록의 형태로 친절하게 제시했다.
“지지자들의 응답률이 다른 경우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음을 입증했고, ▸ 첨단 마케팅 이론에 접목한 후보 지지율 ▸ 프레임의 이론과 실제, ▸ 단일화의 실증적 분석 등”(김인규 전 KBS 사장)은 전문가들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오정환 MBC 보도본부장은 추천사에서 “호기심으로 책장을 열지만, 책장을 덮을 때에는 우리 사회의 지향점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민에 공감할 것이다.”라고 평했다. 또 홈플러스 상무로 일했던 이동호 변호사는 “선거가 끝난 후(선거의 진행 과정을 복기하면서) 다시 읽어보고 싶을 책!”이라고 말한다.
이준안 KBS 보도본부 해설국장의 말을 빌면, “선거 때마다 쏟아져 나오는 자료와 책으로는 전혀 갈증을 해소할 수 없었던 본격적인 선거 전략서다. 저널리즘을 고민하는 현장 기자들에게 절실하던 책이며, 척박해져가는 선거보도 환경에서 정론 활동의 소중한 길잡이가 될 책”이다.
김구철의 전략 제안
김구철은 이 책을 통해 여야에, 후보들에게 이번 대선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한다. 그 전략은 교과서적 ‘전략’, 서구적 정치 환경에서의 고식적‘전략’이 아니다. 발로 뛰고 눈으로 귀로 확인하고 진영의 역량과 후보의 자질을 면밀히 분석한 바탕 위의, 한국 정치 현실을 반영한 실전적인 전략 제안이라 더 설득력이 있다.
“절대 우세한 진보 진영이 승세를 굳히려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설훈 의원), “패색 완연한 보수 진영이 반전을 기대하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역저”(강용석 전 의원)란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쉽고 재미난데 반해 내용의 깊이와 독창성이 만만치 않다. 단일화의 함정이나 여론조사 응답률의 함정, TV 토론의 역설, 선전선동(프로파간다)의 행간에 숨은 진실 등은 선거나 정책 전문가들이 참고할 부분이 많다.”(홍욱헌 위덕대 총장의 평) “담백하고 명쾌하며 예지가 담겨 있다. 일찍 스러져나간 대권 주자들은 김구철 국장과 같은 정치적 예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고까지 말할 정도다.(정치 전문 작가 김대우)
예리한 분석과 정확한 예측
“정치인이나 언론인이나, 말로는 쉽게 선거 결과를 예측하면서도 예측을 글로, 책으로 남기기는 두렵다. 그 두려운 작업을 김구철 기자는 손자 병법을 적용해 시도했다. 그는 반기문을 비롯해 여러 후보의 낙마를 예상하고 집필을 진행했고 이미 상당수 적중됐다.”(김인규 전 KBS 사장)
18대 국회에서 보좌관으로 일한 적 있는 반형걸 변호사는 저자 김구철에 대해 “한국 정치계의 미래학자”라고 단언한다. 강성주 전 MBC 보도국장(전 포항MBC 사장)은 “반기문, 박원순, 원희룡 후보의 불출마를 일찌감치 예언했을 뿐 아니라, 손학규.안철수.박지원의 반문재인 연대와 홍준표.안희정의 부상을 정확하게 예언한 대목 등에서는 소름이돋았다”고 말했다. 홍욱헌 위덕대 총장은, “대선 후보들이 앞으로 어떤 길을 갈 것인지, 예컨대, 불출마, 경선 승복 등의 용기를 보일지 재미있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그의 예측이 적중할지 지켜보는 것은 또 다른 흥밋거리다.”고 기대했다.
쉽고 재미있는 책
무게있고 충실한 책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초심자나 문외한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구성과 서술이 더 특징적이다. “애매하고 어려운 용어 대신, 정치 문외한도 이해할 수 있게 쉽고, 친절하고 재미있는 책”(홍욱헌 위덕대 총장)이다.
변효철 선린대 총장은 “경청케 하는 힘이 있다. 어둠 속 얽히고 설킨 미로에 한 줄기 길이 보였다.”고 말했고, 30여 년 시사를 다룬 이종만 전 KBS 라디오본부장도 “정치를 다루는 책이니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접어두어도 좋을 것”이라고 추천한다.
이응진 전 KBS 제작본부장은 한국 TV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전설적인 드라마 PD로 저자 김구철로부터 중요한 정치적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이면의 해설과 전망을 들었다. 그의 추천사를 소개하면 어찌 보면 대선전은 한 편의 드라마다! 나는 평소 김구철의 한국 정치 해설을 많이 들어본 관객인데, 그 어떤 드라마보다 늘 흥미진진했다. 이 저서도 한 편의 드라마! 강추!
일반 유권자에게 도움될 책
“처음 치러질 조기 대선을 앞두고 우리 국민이 어떤 지도자를 뽑을 것인가에 대한 훌륭한 지침서입니다.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전에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어지러운 한국 정치를 반듯하고 진실되게 만들 가이드라인이 될 책”(스타일리스트 강진주), “유권자들이 나라를 제대로 이끌 진정한 지도자를 선택하도록 도와줄 책”(이장수 법무법인 해승 대표변호사), 주말마다 산을 찾아 고승대덕을 뵙고 기와 지혜를 받아 쓴, 불투명한 정국에서 당연히 골라야 할 0순위 책(김대우 작가), “재미까지 갖춘 한 권의 책”(박다인 이미지컨설턴트) 등 다양한 인사들이 일반 유권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있다.
저자 약력
대구 계성고, 서울대 법대, 동 대학원(법학석사), 영국 브리스톨 대학원
KBS 기자, 정책센터(대외협력) 데스크, 국제뉴스 데스크를 거쳐, 중앙일보 방송본부 전문위원(부국장 대우),
TV 조선 편집에디터, 선거방송 기획단장을 지냄.
아리랑TV미디어 상임고문, 공주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객원교수 등 역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전), 한국앰네스티 언론위원회 총무 역임
(현) 소상공인희망재단 정책자문위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