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시안 세 자매. 왼쪽부터 클로이, 킴, 카일리 제너.
맏언니인 킴은 두말할 것 없다. 주얼리, 향수, 란제리 사업은 기본. 얼마 전에는 이색적인 사업에도 진출했다. 출시하자마자 화제를 몰고 왔던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 어플 게임을 제작해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때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했던 본인을 주제로 한 이모티콘인 ‘키모지’를 개발해서 돈방석에 앉기도 했다.
셋째인 클로이는 청바지 사업으로 성공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굿아메리칸’ 청바지는 출시 하루 만에 100만 달러(약 11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그야말로 초대박이 났다. 이 청바지는 특히 본인처럼 거대한 엉덩이를 소유한 여성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히트를 쳤다. 청바지 사업에 성공한 클로이는 앞으로 스커트, 반바지, 재킷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동생인 카일리 제너는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어 재미를 보고 있다. 래퍼인 타이가와 함께 손잡고 론칭한 ‘카일리 코스메틱’ 브랜드로 지난해 벌어들인 돈은 자그마치 1800만 달러(약 207억 원)다.
지난 2006년 킴, 코트니, 클로이 등 세 자매가 함께 론칭한 의류 브랜드인 ‘대쉬(DASH)’ 역시 꾸준한 매출을 올리면서 현재 뉴욕, LA의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고 있다. 출처 <슈테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