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며 기량을 뽐냈다.
이에 미네소타 전담 해설가로 활동 중인 블라일레븐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병호의 놀라운 기량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박병호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 방금도 미네소타와 미국 대표 팀의 평가전에서 박병호가 앤드루 밀러와 상대하는 걸 보고 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기대가 놓았는데 부상이 있어서 아쉬웠다. 대신 올해는 굉장히 좋은 봄을 보내고 있다”라며 “박병호가 올해 어디서 시작하든 잠재력을 터트려 미네소타의 승리에 기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