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로 당초 13일 오전 사저 복귀에서 12일 오후 5시, 오후 7시 청와대 퇴거 시점이 급박하게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나기 전에 작별인사를 위해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을 관저로 부른 뒤 최후의 수석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해 지지자 및 주민에게 가벼운 인사말 정도는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 수백 명과 친박계 인사들이 사저 주변에 밀집하는 등 경호상의 이유로 사저에 도착한 후에도 박 전 대통령은 별도로 정치적 메시지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