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이희재 직업건강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한국산업간호협회 및 인천 안실련 관계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이준원)는 인천·경기지역의 1만8,3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로 인한 직업병 예방을 위해 `화학물질 유해성 알리미`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화학물질 유해성 알리미 사업은 민간재해예방기관 수행요원이 화학물질 유해성에 대해 인지가 부족한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것으로 인천·경기지역은 (사)한국산업간호협회와 인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사업을 수행한다.
수행요원은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취급 시 주의사항,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작업환경측정이나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사업장의 경우 공단의 비용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공단 이희재 직업건강부장은 “작년 메탄올 중독 실명 사례와 같이 유해화학물질은 눈에 바로 보이는 위험이 아니기 때문에 소홀하게 관리되기 쉽다”며 ”이번 사업이 화학물질 취급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 인식 개선과 직업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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