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더 효율적이고 더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이 유통 시장에 센세이션처럼 등장했습니다. 바로 ‘스마트 쇼퍼’. 한 통신업체는 고작 16cm밖에 되지 않는 이 작은 기계가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가져올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스마트쇼퍼는 쇼핑 전용 바코드 스캐너입니다. 식품매장의 어느 상품이든 바코드를 스캔한 후 결제전용 키오스크(KIOSK·무인결제시스템)에서 결제하면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장소로 상품이 배송되도록 해줍니다.
이런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곳은 미국의 ‘아마존’입니다. 마트에서 고객들이 스마트폰의 QR코드를 스캔하고 들어가서 물건들을 아무데나 담아서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카트를 줄도 서지 않고 계산도 자동적으로 되는 시스템이죠.
그러나 이런 변화가 인간에게 마냥 이롭기만 할까요? 인간의 일자리를 로봇이 대신하고 인간이 실직하게 되는 상황에 뚜렷한 대책은 과연 마련돼 있을까요?
쇼핑 유통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O2O 서비스가 우리의 생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기대됩니다.
기획·제작 이수진 기자/ 사진 제공=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