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김동묵, 이하 aT인천지역본부)는 지난 7~10일 동경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2017 동경 식품박람회(FOODEX 2017)에 인천시 지자체관으로 참가했다.
박람회는 총 1,440㎡ 규모에 111개 업체가 참여해 동경 박람회 한국관 참여 이래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일본 식품트렌드를 반영한 전략 홍보관 운영으로 일본 수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인천시는 총 4개 부스에 7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 가공품, 약쑥, 강화섬쌀, 김 가공품 등을 포함해 쌀국수, 홍삼, 김치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5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50만 달러의 MOU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고구마 가공품, 김 가공품, 쌀국수 등이 큰 인기를 얻어 일본의 대형 편의점 체인인 로손(LAWSON)과의 입점을 논의하는 등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와 aT인천지역본부는 동경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에는 동남아 지역 신시장 개척을 위해 미얀마 식품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아시아 시장에서 판촉전을 개최하는 등 인천시의 우수 농식품을 널리 알리고 수출을 증대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T 인천지역본부장은 “식품산업 전문가인 aT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금지원, 해외인증제도 취득, 상품화사업 등 전방위에 걸쳐 인천시 우수 농식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와도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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