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서나누리병원 배정식 병원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나누리의료재단 강서나누리병원 척추센터 배정식 병원장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저널인 ‘세계신경외과학회(World Federation of Neurological Surgeons)’의 공식학술지 World Neurosurgery에 등재됐다.
13일 강서나누리병원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척추체 성형술을 받은 척추 압박골절 환자에 있어서 2차성 골절이 발생하는 위험인자 분석 연구(Analysis of Risk Factors for Secondary New 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 Following Percutaneous Vertebroplasty in Patients with Osteoporosis)`를 주제로 진행됐다.
척추체 성형술은 주사기를 이용한 간단한 시술로 널리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골다공증 환자에게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했을 때 골절부위에 골시멘트를 주입해 골절부위를 안정화시킨다. 즉각적인 통증완화 효과를 보여 조기 보행이 가능토록 만들어준다.
이 연구는 다른 척추마디에서 2차성 골절이 발생하는 환자에게 있어 그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요소들을 분석하고 확인해 2차골절을 예방하고자 진행됐다.
강서나누리병원 배정식 병원장은 “본 연구에서는 골다공증정도가 심한 경우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골다공증 치료가 2차성 골절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골 시멘트가 골절된 척추체내로 얼마나 균등하게 주입되는지, 골 시멘트가 디스크 조직으로 유출되는지 여부가 이차성 골절발생과 가장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러한 결론은 향후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 환자 치료에 있어서 좋은 가이드라인으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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