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tvN ‘내성적인 보스’ 캡쳐
13일 방송된 tvN ‘내성적인 보스’ 15회에서 한채아의 그림은 윤박(강우일)이 아닌 연우진(은환기)을 떠올리며 그린 것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한채아는 매일 빌딩 가득한 창문 밖만 바라보는 연우진의 뒷모습을 봤다.
하루는 연우진이 사무실을 비운 사이 창밖에 보이는 풍경을 수첩에 옮겼다.
그때 연우진이 들어왔고 한채아는 당황한 채 허둥지둥 밖으로 달려나갔다.
이런 사연을 알게 된 박혜수는 “보스가 항상 내다보는 창밖. 맞죠? 저 콘크리트 건물에 사람들을 채워주고 싶었나봐요. 항상 혼자인 보스 곁에 따뜻한 사람이 머물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라며 연우진에게 그림을 선물했다.
눈물만 흘리는 연우진에 박혜수는 “이제야 그림이 원래 주인 찾은건데”라는 말만 남긴 채 떠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