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중구(청장 김홍섭)는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배출방법으로 연간 2억 원을 절감한다고 14일 밝혔다.
단독주택 지역에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종량제 봉투에서 개별 수거용기에 의한 납부필증 부착 배출방식으로 금년 2월부터 변경 시행해 구민들의 협조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연간 2억 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봉투 배출시 무단투기의 온상이 됐던 중간 수거용기를 전면 철거함으로써 무단투기를 상당량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납부필증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2016년 9월부터 음식점 및 원룸, 빌라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범 운영하고 수거업체에 대한 교육 및 구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큰 혼란 없이 새로운 정책이 추진될 수 있었다.
납부필증 배출방법은 자원화에 부담이 되는 비닐 재질의 종량제 봉투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세대별로 음식물쓰레기를 개별 수거용기에 담아 납부필증을 구입해 부착하는 방식으로 지정된 날짜에 배출하면 수거하는 형태의 새로운 배출방법이다. 이 방법을 시행하게 되면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이 현재보다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무게형 종량제배출시스템(RFID)을 모든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발생의 감량을 위해 청소행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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