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제9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서울시의 모든 중·고등학교에 친일인명사전을 보급하고 나아가 친일인명사전 필사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산하는데 앞장섰다.
《친일인명사전》은 김 의원의 제안으로 친일인명사전을 이미 구입한 학교를 제외한 학교 수 만큼의 예산인 1억 7,550만원을 서울시의회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친일인명사전 배포에 대한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편에선 일부 단체의 항의, 친일인명사전배포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행정소송, 구입 학교 학교장에 대한 고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4개의 학교를 제외하고 서울시내의 모든 중·고교에 친일 인명사전을 배포 및 비치하도록 했다.
모교의 전 이사장, 전 교장 등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3개 학교와 교장이 학교행사에서 “죄가 되는지 아닌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언론주장을 가지고 그대로 탄핵을 밀어붙였다”고 몰상식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학교 등 서울시내의 4개 학교를 제외한 모든 중·고등학교에 배포 및 비치하게 하였다.
또한 친일인명사전 필사운동은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행적을 시민들에게 바로 알림으로써 국권침탈시기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여 대국민 인식을 고취시켜 일본의 참된 반성과 사죄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자는 김 의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운동이다.
김 의원은 “친일인명사전 중·고등학교 비치와 필사운동은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그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역사정의 없이 대한민국 정의는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도 결국 친일파의 후손들이 저지른 일 아닌가?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문수 의원은 “민족문제연구소로부터 받은 공로패는 제가 대신 받았으나,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역사교육바로세우기 시민네트워크(김영수 대표)와 서울시의회 의원들, 조희연교육감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가능했으므로 영광을 함께 하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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