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주요 선거범죄 ‘흑색선전·선거폭력·불법단체동원’ 엄정대응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경찰이 제19대 대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은 15일 도내 25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반은 지방청과 24개 경찰서 모두 193명으로 편성됐다.
이번 선거에서도 후보자 등 상대 폭행․협박행위와 가짜뉴스‧허위사실공표 등 흑색선전 등이 증가할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
경북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사진=경북경찰청 제공)
경찰에 따르면 선거범죄에 24시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전 경찰관서에서 동시에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열고, 도내 ‘완벽한 선거치안’을 확보한다.
경북청 김우락 수사과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라며,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선거범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신고보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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