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이창섭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13일 서소문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글로벌 도시 간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 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국제적 행사로서 올해 9월에 ‘공유도시’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정태 도시계획관리위원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고 승효상 전 서울시 총괄건축가가 기조발언을 했다.
이창섭 의원은 본격적 토론에 앞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와 관련 조례의 제정 필요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토론회의 목적을 밝히고 “토론회 개최 이후에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운영 조례’ 입법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토론회는 강수미 교수(동덕여자대학교)가 ‘광주비엔날레 개최 성과와 조직, 제도’, 배형민 서울비엔날레 총감독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추진 현황’, 신승수 소장((주)디자인그룹 오즈 건축사사무소)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을 위한 조건들’에 대해 발표를 했고 김영준 서울시 총괄건축가 및 김성홍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신은기 교수(인천대학교)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창섭 의원은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가 공유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부 전문가와 공무원만의 잔치가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진정한 공유적 성격의 비엔날레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섭 의원은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준비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시의원으로서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