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와이에 거주하는 16개월 된 아기인 하다사 리마는 떡잎부터 남다른 그야말로 ‘서핑 신동’이다. 아빠와 엄마와 함께 파도를 가르는 모습을 보면 신통방통할 따름. 심지어 아빠의 손바닥 위에 올라서서 완벽하게 균형을 잡은 채 여유롭게 파도를 타는 모습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하와이에서 서핑 교실을 운영하는 프로 서퍼 부부인 세르지오와 칼리 리마의 딸인 하다사가 이렇게 남다른 재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서핑을 즐겼으니 말이다. 엄마인 칼리는 “나는 출산 직전까지 뱃속에 하다사를 품고 서핑을 했다. 뱃속에서부터 하다사는 서핑을 즐기는 듯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브라질의 서핑 메카인 페르난도데노로냐 섬 출신인 세르지오는 두 살 때부터 이미 서핑을 배우기 시작했었다. 부전여전이라고, 하다사가 처음 바다에 나간 것은 이보다 더 빠른 불과 4주가 됐을 때였다. 출처 <내셔널 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