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봄을 맞아 오는 22일 오전 7시 관내 곳곳에서 묵은 때를 씻어내는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동절기를 제외한 3월~11월 넷째 주 수요일 아침 직원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우리마을 대청소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마을 대청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구․동 직원과 지역주민 1,500여명이 관내 14개 동별 정해진 장소에서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또한 학교와 기업체, 상인회, 종교시설 등도 자체적으로 해당시설 주변에서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겨우내 곳곳에 쌓인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제설용 염화칼슘과 먼지 등 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를 위해 가로청소차와 물청소차 13대를 운행해 거리를 말끔히 청소할 계획이다.
일회성 청소를 지양하고 지속적으로 민․관이 함께 나서 환경을 정화하는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율적인 청소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과 학교, 병원, 상인번영회, 종교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 대청소 참여 협조문도 보냈다”고 덧붙이며 “지역사회 전체가 동참해 생활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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