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진 경북도의원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장대진 경북도의원(문화환경위, 안동)은 경북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경북의 문화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20일 임시회 문화환경위원회 ‘2017년도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심의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 해 3월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문화재단이 설립되지 않은 곳은 경북도가 유일하다”고 지적하고, “문화의 산실인 경북도가 도 내 전반의 지역문화 진흥을 이끌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광역 문화재단은 1997년 경기문화재단을 시작으로 지난 해 세종시까지 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전국 55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문화재단이 설립돼 활발히 운영 중에 있고, 경주, 구미, 청송, 청도군에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 진흥을 주도하는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출자한 (재)문화엑스포는 엑스포 행사와 경주지역에 국한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문화의 산실인 경북도가 지역문화 정책개발, 문화예술 진흥사업 및 문화나눔사업 등 다양한 영역의 지역문화사업을 전문성을 갖춘 가칭 경북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역량 강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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