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다시 첫사랑’ 캡쳐
22일 방송된 KBS ‘다시 첫사랑’ 82회에서 김승수는 상가 계약건을 미끼로 박상면을 불러냈다.
계약이 끝나자 김승수는 박상면을 가로막고 최승훈(가온)의 거처를 물었다.
그러나 박상면은 “차라리 날 신고하세요. 도대체 날더러 어쩌라고. 모든 걸 다 잃게 생겼는데”라며 자포자기했다.
김승수는 박상면의 멱살을 잡다가 끝내 무릎을 꿇었다.
당황한 박상면에 김승수는 “당신 아이 아픈 거 알아요. 그런데 당신은 최소 만지고 안아보고 그 아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잖아요. 나는 내 아이 한 번 안아보지도 못했습니다”고 빌었다.
이에 박상면은 “하루만 생각할 시간을 주십시오. 사람 붙여도 되니까 하루면 된다”고 김승수를 돌려보냈다.
혼자 남은 박상면은 왕빛나(백민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왕빛나는 “아이 치료비가 급하죠. 일부는 얼마 전에 보냈어요. 이렇게 연락이 닿았으니 곧 다 보내야겠네요. 언제 출국할거죠”라고 물었다.
박상면은 “그 아이가 외국 가는 걸 무서워합니다”고 거절의사를 보이자 왕빛나는 “그럼 두고 가세요. 내가 좋은 가정에 보낼게요. 그래서 아이 어디있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상면은 “다시 연락 드리겠다”고 전화를 끊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