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국악팀‘재비’공연, 2부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강의
▲ 동대문구 직원들이 22일 오후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행복한 인문학’ 친절 교육에서 남성 9인조 국악팀 ‘재비’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2일 오후 2시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 변화를 위한 ‘행복한 인문학’ 교육을 실시했다.
국악을 통한 친절 교육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심에서 우러나는 친절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행사다. 기존 주입식 친절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어 인문학 강의를 통한 자아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음과 행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이번 행복한 인문학은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부설 전통문화유산홍보진흥원에서 문체부 사업예산으로 개최됐다. 동대문구 직원들을 위해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1부로 진행된 어쿠스틱 앙상블 남성 9인조 국악팀인 ‘재비’의 공연은 판소리, 해금, 가야금, 장구 등 신명나는 국악을 통해 감성을 치유했다.
2부에서는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이영석 강사가 다양한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 음악과 강의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식의 친절교육이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직원들이 먼저 행복해야 긍정 에너지가 구민들에게 전달된다”며 “이번 인문학 교육을 통해 현안업무로 노고가 많은 직원들이 감성을 치유하고 열정적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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