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회전.직진 막았던 교통섬 철거하고 도로 확장
- 원활한 차량 통행으로 여의도 방향 출퇴근길 빨라질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원활한 교통흐름을 막는 도심 속 장애물이 없어지고 주민들의 출‧퇴근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신길동 여의대방로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원활한 차량 통행을 막는 교통섬을 철거하고 양방향 4차로로 운영되는 신호교차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지금까지 여의도 방향의 교통수요가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신호의 우회 이면도로만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차량정체로 인한 통행불편이 많았던 장소이다.
차량 혼재는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 구 차원에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인근 주변의 도로환경과 교통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 결과, 교통섬을 없애고 신호교차로를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 서울시와 인접 동작구, 경찰서의 협의를 이끌어 내 사업을 진행해 지난 12일 완공했다.
구는 최대한 많은 차량들이 통행 할 수 있도록 도로를 확장해 양방향 4차선을 확보했다. 또한 동서방향으로 동작구와의 차량통행도 허용하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이동성도 높였다.
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구간인 만큼 이번 신호교차로 신설로 통행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여의도 방향으로 나가는 신길동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귀 기울여 주민 불편을 해결해 더욱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 진행에 구민들의 의견 개진과 참여로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적극적인 구정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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