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까지 연중 강좌 진행, 수강 희망자 수시 전화 접수받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주민들이 아픈 마음을 달래고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내 마음의 정거장-마음치유’를 주제로 연중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서적 안정을 찾지 못하고 마음의 병을 앓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이러한 주민들이 마음을 돌보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구가 나서서 전문가의 강의를 마련했다.
우선, 오는 4월 12일 오후 6시 30분, ‘봄철 불청객, 우울증에 대처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좌가 진행된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영섭 부교수가 나서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는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우울증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깨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후, 부모교육연구소 염은희 소장의 강의 아래 ‘내 마음의 롤러코스터-웃음치료 (4.26.수), 감정다스리기(5.17.수)’가 각각 진행된다.
모든 강의는 보건소 지하 1층 프로그램실에서 열린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접수(☎2670-4797)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각 강좌별 선착순 30명이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힐링과 마음치료를 주제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강좌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는 주민들이 강의를 통해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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