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행보에 나선 정운찬 전 총리가 24일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 등과 함께 아산 현충사를 참배, 충청 행보를 이어갔다.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대권 행보에 나선 정운찬 전 총리가 국론분열과 경제위기에 놓인 현 대한민국에는 이순신장군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필 전 총리 예방, 반기문 전 총장과의 회동, 충북도민회 총회 참석, 충청향우회 역대회장단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 정 전 총리는 24일 오전 아산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과 함께 현충사를 참배, 충청 행보를 이어갔다.
정 전 총리와 이의원은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이 앞장서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다.
참배를 마친 정 전 총리는 국론의 분열을 끝내고 국민 대통합과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정치도 대연정이 필요하다. 이것을 이루는 데 대한민국의 심장인 충청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임진왜란 때, 백성을 버리고 몽진에 올랐던 선조에 대한 배신감으로 백성들은 분노해 궁을 불사르고 임금과 신하를 성토했다며 현 정국과 흡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임금은 백성을 버렸지만 12척의 배로 명량에서 대승을 거둔 성웅 이순신 장군이 있었기에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며 국론분열과 경제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에는 이순신장군과 같은 지도자가 필요한 만큼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이 이순신 장군과 같은 마음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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