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랜턴을 조립하고 있는 한 가족의 모습.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오는 25일 CGV송파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라이팅 칠드런 나눔교육’을 진행한다.
‘라이팅 칠드런 나눔교육’은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의 실태를 파악하고 에너지 나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이다. 교육에 참여한 가족들은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을 제3세계 저개발국으로 보내 전기 없이 살아가는 아동들을 위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다.
CGV송파점 관계자는 “주말 동안 영화관을 찾은 가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 교실을 개최하게 됐다”며 “에너지 빈곤을 겪는 제3세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 분들이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전략사업부장은 “전기 없이 살아가는 인구가 전 세계에 17억 명이나 된다”며 “’라이팅 칠드런 나눔 교실’은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저개발국에 태양광 랜턴을 보급하는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7개국 3만 7천 가구에 태양광 랜턴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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