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커연맹은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을 발표에 대한 강한 반감으로 사이버 보복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한국어로 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사이트를 무작위로 공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커연맹은 디페이스(화면 변조)나 디도스(분산형 거부공격·DDoS) 등의 방식으로 공격을 감행, 웹사이트 접속을 마비시키며 이용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높다.
홍커연맹은 이미 지난 3월초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 문제로 롯데 관련 사이트와 한국 웹사이트를 타깃으로 무차별 해킹 공격을 감행한바 있다.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적 보복에 이어 사이버테러도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기획·제작 신은동인턴기자shined022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