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일반기업들을 위한 2분기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를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의 이자차액보전 상한율을 2%에서 3%로 상향한다. 경제활력에 기여하는 성장기업을 우수한 중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목적성자금 중 고성장자금(300억 → 1,200억)과 수출자금(500억 → 600억)의 지원규모도 확대했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산업환경과 경제상황을 고려해 고성장, 수출, 기술창업, 산업확충 등 실질적인 성장이 확인되는 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목적성 자금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올해 목적성자금 지원결정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목적성자금은 130개사에 1,310억원이 지원돼 연간 지원규모(3,100억원) 대비 42.3%가 집행된 상태이다.
특히 1분기 목적자금 실적에서도 고성장기업 자금은 주목할 만하다. 올해 지원규모를 3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확대했는데 3월 21일 기준으로 1,268억원이 접수돼 심사가 끝난 107개사에 1,100억원이 지원 결정된 바 있다. 연간 지원규모 대비 접수는 이미 초과됐지만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목적성자금 지원범위 내에서 연말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장자금 외에도 인천시 전입기업이나 중견성장사다리기업 등에 대한 산업확충자금(700억원),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해 보증기관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기술 창업자금(500억원), 수출을 위한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수출자금(600억원) 등 목적자금은 연말까지 상시로 지원된다.
한편, 2분기 일반지원자금 1,600억원은 다음달 3일부터 Biz-ok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매주 주차별로 신속하게 지원 결정한다.
신청 시 일반자금과 목적자금의 지원혜택, 지원요건 등이 크게 다르므로 기업에서는 자금을 신청하기 전에 성장단계 및 경영상황에 적합한 필요자금을 파악하기 위해 사전상담이 필요할 경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영모 산업진흥과장은 “경영안정자금을 사드 관련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긴급자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성장 등 실적이 확인되는 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을 통해 불안한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회사를 성장시키고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발굴 지원으로 매출 및 고용성장이 가속화돼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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