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부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새롭고 독특한 구조와 화법의 드라마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72초TV의 작품들이 맥주로 재탄생했다.
크래프트 비어 스타트업 ‘더부스’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 ‘칠십이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칠십이초 Rye IPA’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콜라보 맥주 ‘칠십이초 Rye IPA’는 ‘칠십이초’의 핵심 브랜드인 ‘72초TV’의 대표 시리즈 `오구실`, `72초`, `바나나 액츄얼리`, `두여자`를 맥주로 표현한 것으로 호밀을 넣은 크래프트 비어다. 향긋한 꽃 향으로 시작해 감귤류의 과일 향, 달큰한 맛과 이국적인 톡 쏘는 풍미가 느껴진다. 특히 일상에 숨어있는 재미와 공감의 포인트를 캐치한 72초TV의 작품들을 표현한 아트워크로 팬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더부스와 칠십이초는 새로운 맥주 론칭을 기념해 72초 TV의 콘텐츠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72초 맥주가 과연 어떤 맛일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더부스의 관계자는 “특색 있는 두 젊은 기업인 더부스와 칠십이초의 만남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며 “그동안 창의적인 수제맥주를 선보여 온 더부스가 칠십이초를 과연 어떻게 해석했는지, 직접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부스는 ‘재미주의자(follow your fun)’라는 슬로건 아래 맛있는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신선한 콘텐츠와 일상의 재미를 추구하는 크래프트 비어 스타트업이다. 이번 칠십이초와의 협업은 물론 장기하와 얼굴들, 미켈러, NT live 제인에어, 빈브라더스 등과 함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맥주를 선보여 왔다.
또한 자회사인 더부스 콜드체인을 통해 코스트코와 이마트 등 대형할인점에도 진출했으며 진진, 권숙수 등 유명레스토랑에도 맥주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칠십이초’ 맥주는 3월 31일부터 더부스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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