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중앙지법 청사(서울법원종합청사)가 포토라인 등을 설치하는 취재진으로 북적이고 있다. 최준필 기자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검찰 소환 조사에서 포토라인에 선 지 9일 만에 다시 한 번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출석 당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 또는 다음날 새벽께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7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