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은 프랑스의 포도 품종 중 하나인 말벡을 아르헨티나에 처음으로 심은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월드와인(주)에서 수입·유통하는 레오 말벡과 제네시스 말벡을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아 센소 와인잔을 증정품으로 구성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레오 말벡은 보라색과 짙은 붉은색이 혼합된 색을 띄며, 블랙베리와 약간의 연기향이 난다. 부드러운 느낌과 잘 짜여진 탄닌감, 그 끝에 살짝 감도는 달콤함이 조화된 정통 아르헨티나 말벡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제네시스 말벡은 진한 붉은 보라빛을 띄고 있으며, 잘 익은 체리와 자두를 연상시키는 강하고 매혹적인 향에 오크의 바닐라와 커피향이 잘 어우러져 있다. 한 모금 마셨을 때 달콤한 탄닌이 미각을 일깨우며 빈야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오랜 여운을 남긴다.
권성윤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