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제공
3월 31일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지나던 스텔라 데이지호 측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경 “긴급 상황입니다. 본선 2번 포트 물이. 샙니ㅏ”, “포트쪽으로 긴급게”, “ㄱ울고 ㅣㅆ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오탈자가 잇따라 반복되는 등 당시 선적 내부가 얼마나 급박한 지 그대로 전달됐다.
선사 당직자는 스텔라 데이지호 측에서 보낸 메시지를 받고 응답했지만 이날 11시 23분 이후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