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해로드’ 백화점에 난데없이 나체 모델이 등장해서 화제다. 비단 시트만을 몸에 두른 채 1층 쇼윈도에 누워있는 이 모델을 본 행인들은 단연 눈이 휘둥그래질 수밖에 없었다고. 마네킹도 아닌 진짜 모델이 벌거벗고 누워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고야의 명화인 <마야> 속 나체 여인의 요염한 자세를 흉내낸 이 모델은 백화점 3층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를 홍보하고 있는 중. 이번 전시회는 렘브란트, 모네, 고야 등 유명 화가들의 원작들을 전시하고 있다는 점 외에도 이렇듯 톡톡 튀는 홍보전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