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water 아라뱃길관리단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K-water 아라뱃길관리단(단장 박도수)는 3일 아라뱃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포플러 및 버드나무 등 2,500주를 식재했다.
산림청 및 경상북도 예비사회적기업인 한국그린자원(주)로부터 후원받은 포플러 등 2,500주는 아라뱃길 자전거도로에 식재해 한여름에도 그늘을 제공, 시민들의 상쾌한 자전거 라이딩 환경을 조성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주변 교통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제거해 주민 건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기부하는 개량형 포플러는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하천 적합 수종으로 소나무나 참나무에 비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2배 이상으로 우수하다. 포플러는 수변지역에서 잔디 등에 비해 비점오염물질(TN, TP) 제거 능력이 매우 높은(평균80%) 대표적인 환경정화수(樹)로 수질정화 능력 이외에도 생물서식처 제공, 수려한 경관조성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K-water 아라뱃길관리단은 후원받은 포플러를 현재 진행중인 자체 산림탄소흡수원조성사업과 연계해 탄소상쇄림으로 등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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