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미래에는 소파에 앉기만 하면 자동으로 원하는 TV 채널을 돌려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별도의 리모컨이 필요없는 것.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대학의 매츠 하르 전산학자가 개발한 최첨단 소파는 비록 생김새는 형편없지만 그 안에는 놀라운 과학이 숨겨져 있다. 소파에 앉은 사람의 몸무게에 따라 미리 입력해 놓은 TV 채널이 자동으로 켜지게 되는 것. 뿐만이 아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을 입력해 놓으면 시작하기 10분 전에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
하르는 “무엇보다도 ‘생활 속에 숨어 있는 편리한 첨단 기술’이 우리의 목표다. 보이지는 않지만 생활 곳곳에서 과학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소파의 첨단 기술 또한 눈에 띄지 않는 소파 아래 부분에 숨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