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제갈원영)는 5일 남동구 논현2동 소재 인천동방초등학교 어린이회 임원 35명을 대상으로 의정아카데미 `제156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이날 시의원이 되어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준비된 상임위원회에서의 조례안 심사와 본회의를 통한 조례안 의결 등을 체험했다.
모의의회에 앞서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 조례안 등을 상정해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과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 서비스 활성화에 대하여`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게 진행된 스피치 특강과 모의의회 회의 때 발언을 해보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시의원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방초등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구의 황흥구 위원장은 수료증을 전달하며 “오늘의 귀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물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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