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받을 땐 좋지만 시들어서 휴지통에 버리려면 참 아깝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장미가 나왔다. ‘포에버 로즈(Forever Rose)’는 이른바 시들지 않는 꽃이다. 장미를 특수 처리해 물이나 햇빛이 없어도 약 3년간 보존 가능하다. 투명한 유리돔 속에 넣으면 이보다 훨씬 오랫동안 시들지 않는다. 색상은 기본적인 붉은 장미부터 보라색, 핑크색, 초록색 등 다양하다. 다만 비싼 가격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꽃 한 송이의 가격은 750디르함(약 23만 원)부터 시작된다. ★관련사이트: 108.161.139.77/~foreverrose
중요한 페이지를 표시해둘 수 있는 페이지마커. 흔한 문방구 같아도 정작 필요해서 찾으면 없다. 이 제품은 페이지마커를 클립 형태로 만들어 휴대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필통이나 서랍 등 넣어둘 곳에 얽매이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 끼워 언제든지 소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책이나 수첩, 가방 등에 걸어둔 다음 필요할 때 하나씩 떼어 사용하면 된다. 두께가 얇아 쉽게 수납할 수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가격은 454엔(약 4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6W5NJTPQ
신호등을 꼭 닮은 귀여운 열쇠고리다.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장난감을 뽑는 캡슐 토이용으로 제작됐다. 일본 최대 신호등 제조사가 협력한 덕분에 진짜와 똑같이 재현한 것이 특징. 평소엔 만질 수 없는 신호등이지만, 손바닥만 한 크기로 줄여 마음껏 가지고 노는 것이 가능하다. 또 미니어처 뒤에는 온오프 스위치를 달아 실제 신호등처럼 불을 켜고 끄는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일본 잡화점에 설치된 캡슐 자판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300엔(약 3000원). ★관련사이트: takaratomy-arts.co.jp/items/item.html?n=Y852619
손이 찬 사람은 겨울철 키보드 작업이 고역이다. 알루미늄제인 애플 키보드라면 체온까지 뺏겨 더욱 힘들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키보드용 히터가 등장했다. 덴마크 디자이너가 선보인 ‘히트버프(Heatbuff)’는 적외선을 방출하는 히터로, 키보드 앞에 세워두면 주변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온도는 20~30℃ 정도라 열로 인해 키보드가 변형될 염려는 없다. 궁금한 것은 소비전력. 약 200W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출시는 12월. 가격은 71달러(약 7만 9000원). ★관련사이트: envavo.com/about-the-product
바야흐로 꽃의 계절이다. 꽃구경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많을 터. 하지만 도시락과 관련 용품을 챙기다보면 금세 짐이 늘어나기 십상이다. 이럴 때 요긴한 제품이 ‘휴대용 탁자 세트’다. 골판지로 된 접이식 탁자와 의자 4개가 상자 안에 들어 있다. 꽂기만 하면 쉽게 조립이 가능하므로 별도의 공구가 필요치 않아 좋다. 특히 차가운 땅바닥에 앉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권한다. 의자 1개당 최대하중은 100㎏으로 제법 튼튼한 편이다. 가격은 2980엔(약 3만 원). ★관련사이트: dokodemo-iisu.com/ohanami-4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